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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한국 여자 배구, 브라질에 0-3 패배…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6 22:38

수정 2021.08.06 22:49

[파이낸셜뉴스]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화상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화상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0-3으로 패배했다.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계 2위 브라질에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진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치게 된다. 만약 한국이 세르비아를 꺾으면 지난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딴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자리를 45년 만에 찾게 된다.


2012 런던 대회 이래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랭킹 11위 한국은 세계 2위 브라질을 맞서 투혼을 발휘했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한 한국팀은 이날도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동안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전과 일본전, 그리고 8강 터키전에서 모두 5세트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