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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글로벌 보안 스타트업 성장지원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8 13:28

수정 2021.08.08 13:28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투자 상담회
[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온라인으로 보안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및 진출을 위한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ISA는 지난 5월부터 유망 보안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7곳을 선발, 약 7개월간 역량 강화 등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ISA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옥타코(다중 생체인식 보안인증 솔루션) △쏘마(사이버 위협 탐지 서비스) △테이텀(멀티 클라우드 통합보안 규정 자동관리 솔루션) △원모어시큐리티(AI 기반 CCTV 영상연계 이동경로 시각화솔루션) △제이투씨(홍채인식 통합솔루션) △아이디랩(동물 홍채인식) △키워드랩(3차원 이미지 지문인식)이다.

이들 업체는 글로벌 보안시장 진출 전략 및 기술개발 자문과 수출인증 및 규격상담을 받았다. 또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7개 벤처캐피털(VC) 대상 기업설명회(IR) 피칭 등을 했다. 사전에 매칭된 VC와는 1:1 비공개 개별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우승한 쏘마, 테이텀, 옥타코 기업 관계자(왼쪽 첫번째부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A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우승한 쏘마, 테이텀, 옥타코 기업 관계자(왼쪽 첫번째부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A제공

이날 진행된 IR 피칭에서 전문 투자자 7인 평가점수를 종합해 우수팀도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쏘마’, 우수상은 ‘테이텀’, 인기상은 ‘옥타코’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쏘마 노용환 대표는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전문가 멘토링, 영문 IR 자료 작성, 피칭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ISA 오동환 보안산업단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벤처시장은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오히려 보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됐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참여한 우수 보안 스타트업 대상으로 제품 현지화 컨설팅,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잠재 고객 및 투자자 발굴 등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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