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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이번주 수사 결과 발표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8 13:27

수정 2021.08.08 13:2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세월호참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담긴 저장장치(DVR) 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사법연수원 22기)팀이 이번주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특검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월13일 수사 착수 이후 90일만이다.

당초 특검의 수사 기간은 7월11일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면서 활동 기한이 오는 10일까지로 30일 더 늘어났다.

세월호특검의 수사대상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수거 과정 및 인수인계 과정의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및 정부 대응 적정성 등이다.

특검은 그간 대검찰청과 해군, 해양경찰청, 대통령기록관,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와 국회, 검찰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했다.


압수수색과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만 해도 1000여권 분량과 약 20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보한 자료만 해도 방대해 특검팀은 그간 주말도 반납하고 수사에 매진해왔다.
결과 발표를 앞둔 이번 주말에도 나와 마무리 작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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