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생활폐기물과 관련된 고질적인 민원발생 장소를 주민이 직접 개선하며 환경혁신에 동참한 화도읍 마석우리의 한 연립 주택을 4일 방문해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주민과 담당 공무원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환경혁신 ‘노쓰챌린지’ 일환으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My-그린존 설치 운동이 연립주택 내 고질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이 스스로 배출장소를 설치해 민-관 협치가 성공한 사례로 알려져 주민의 적극 협조에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추진됐다.
그동안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올해 2월부터 마석원룸단지 ‘내 집앞 배출’ 정착을 위해 부지 내 배출장소를 지정하는 My-그린존 설치 운동과 함께 생활폐기물 배출요령을 가가호호 찾아가 홍보하며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무단투기를 적발하고, 정해진 부지 외에 배출된 쓰레기는 장기간 수거하지 않는 등 방안으로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으나 해당 연립주택 내에는 쓰레기 배출장소가 지정되지 않아 주민이 인근 도로변에 쓰레기를 배출하며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했다.
이에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해당 연립주택의 고질적인 민원으로 꼽히는 부지 내 수년간 고물 적치, 주민 간 다툼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며 환경 개선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장 및 주민은 조광한 시장 방문에 대해 “시장이 우리 연립주택에 방문한 적은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35년 된 노후 주택가라 쓰레기 문제가 심각했는데 쓰레기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 수고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사례가 계속 나오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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