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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5000달러마저 뚫었다..왜 갑자기 연일 랠리?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9 06:38

수정 2021.08.09 06:38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사진=뉴스1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선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저항선인 5만1000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선을 돌파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4만5000달러를 두고 매수·매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선에서 안정화하면 다음 저항선은 5만1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코인 업계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5% 상승한 4만4042달러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장중 저항선이었던 4만5000달러마저 넘겼다. 이날 비트코인의 최고점은 4만5282달러, 최저점은 4만333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밤 10시께 4만5000달러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는 다시 4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스크 테이킹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지난 주말 급등했었다.

암호화폐 업체인 페어리드 스트러티지의 파트너인 케이티 스탁튼은 "최근 3만달러~4만2000달러 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했다"며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탈출했기 때문에 5만1000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2% 상승한 5111만9000원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사진=뉴스1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사진=뉴스1


jhyuk@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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