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소부장 기업에 3년간 인력 지원
|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을 돕기 위해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에 최대 3년간 연구자를 파견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연 연구인력 소재부품장비 기업파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37개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이 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업과 함께 R&D 과제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수 연구인력을 장기간 파견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어려움을 해소하고 차세대 주력기술 개발과 중장기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전담지원단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예산은 45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인력 파견을 원하는 기업은 10일부터 23일까지 신청하고, 전담지원단의 선정평가를 거쳐 9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 사업은 우수 연구인력 파견과 R&D 과제를 연계한 통합 지원모델로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R&D역량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