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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최고 공항은 카타르 하마드 공항, 인천 공항 4위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9 23:13

수정 2021.08.09 23:13

지난 1월 11일 촬영된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 공항.로이터뉴스1
지난 1월 11일 촬영된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 공항.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과거 약 10년 동안 세계 1위 공항 자리를 지켰던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올해 세계 최고 공항 평가에서 카타르의 하마드 공항에게 밀려 정상을 내줬다. 인천 국제 공항은 4위였다.

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의 항공서비스 컨설팅업체 스카이트렉스는 2021년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하마드 공항을 1위로 뽑았다. 스카이트렉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CNN은 카타르 정부가 국영 카타르 항공과 공항 개선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환승을 위해 하마드 공항을 경유하는 카타르 항공 고객들은 무료 도시 투어와 각종 편의를 받았고 VIP 환승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1위였던 창이 공항은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 밀려 3위까지 내려갔다.
4위는 인천 국제공항이 차지했으며 인천 공항은 '코로나19 방역 우수 공항'과 '최고의 보안검색 공항'을 포함해 2개부문 상을 수상했다. 5위부터 일본 나리타 공항, 독일 뮌헨 공항, 스위스 취리히 공항,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일본 간사이 공항, 홍콩 국제공항 순서였다.


스카이트렉스는 공항 순위 외에도 하네다 공항을 ‘가장 깨끗한 공항’으로 선정했으며 창이 공항 역시 ‘최고의 직원을 갖춘 공항’ 칭호를 받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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