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가수 이지훈이 아내 아야(미우라 아야네)를 위한 깜짝 청혼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훈 아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지훈의 신곡 'Timeless'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아야를 위한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라고. 이후 아야가 이지훈의 녹음실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이 녹음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앉아있던 아야 앞에 이지훈이 깜짝 준비한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훈은 앞서 결혼사진을 찍으며 프러포즈를 했었지만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다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노래를 불러줬어야 했는데 립싱크를 하고, 가사도 못 외웠다"고 부연하며 "(아야가) 프러포즈 아니라고, 언제 할 거냐고 재촉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열창하며 아야 앞에 등장했고, 아야를 보자마자 북받치는 감정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눈물이 터진 이지훈은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이렇게 행복하려고 너를 만났나 봐"라고 운을 떼며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이어 이지훈은 무릎 꿇고, 반지를 선물하며 "나와 결혼해줄래요?"라고 다시 청혼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스튜디오에서 "더는 프러포즈는 없다. 두 번 했다가 늙는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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