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블룸버그 "비트코인 3개월래 최고, 5만 달러까지 오를 듯"

뉴스1

입력 2021.08.10 08:25

수정 2021.08.10 08:25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대를 돌파함에 따라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랠리를 지속해 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4만6456달러까지 치솟아 4만6000달러마저 돌파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7거래일간 17%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이같은 급등한 이유는 미국 의회가 추진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과세안이 생각보다 과격하기 않기 때문이다.

의회는 ‘브로커’들에게만 과세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는 남의 거래를 대행하는 업자들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개미(개인투자자)들과 채굴업자,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은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연일 급등함에 따라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업체인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트 멀레이는 “약간의 저항을 받을 수 있지만 5만 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차티스트들도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5만 달러까지 질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인 온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크레이그 앨람은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장에 진입했다”며 “문제는 어디까지 가는냐”라고 말했다. 그는 “5만 달러선 돌파는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의 사상최고치는 지난 4월 14일 기록한 6만5000달러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