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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총상금 85억 걸고 트레이딩대회 연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0 10:22

수정 2021.08.10 10:22

2019년 처음...이번 달 중 열어
지난 해 1만2000명 참가...한국인 우승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총상금 85억원 규모의 트레이딩 대회를 연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거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바이비트는 이달 중으로 총상금 85억원 규모의 트레이딩 대회 '2021 World Series of Trading(WSOT)'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이비트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대규모 트레이딩 대회를 열고 있다.

바이비트는 이달 중으로 총 상금 85억원 규모의 트레이딩 대회 '2021 World Series of Trading(WSOT)'을 개최한다. /사진=바이비트
바이비트는 이달 중으로 총 상금 85억원 규모의 트레이딩 대회 '2021 World Series of Trading(WSOT)'을 개최한다.
/사진=바이비트

지난 해 WSOT에는 총 1만2000명이 팀전과 개인전에 참가했다. 벤 조우 바이비트 대표는 "대회 상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회를 통해 기존 트레이더들의 거래를 유도해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신규 트레이더들을 유치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트레이딩 대회는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해 바이비트의 WSOT에서 한국인 트레이더가 수천%대의 천문학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에 주식과 해외 선물 전문 트레이더들이 가상자산 트레이딩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팀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약 보름간 진행되는 단기 트레이딩 대회에서는 주로 단기간에 회전율을 높이는 스캘핑, 고점과 저점을 오르내리며 매매하는 스윙, 추세 추종 전략이 사용된다.

한편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잇따라 트레이딩 대회를 열고 있다.
바이낸스는 총 상금 7000만원 규모의 'ADX 트레이딩 대회'와 총 상금 9000만원 규모의 'BAKE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했다. 오케이엑스OKEx도 '핫썸머 트레이딩 대회'를 열었다.
페멕스는 상금 8억원 규모의 '제3회 글로벌 페멕스 트레이딩 아레나'' 대회를 열었으며, 비트겟은 약 1억원 상당의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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