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가입자들에게 스포티파이 무료체험 기간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의 5G·LTE 가입자들은 10일부터 월 1만900원의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3개월·6개월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 체험 기간은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인 경우 6개월, 그 미만 요금제의 경우 3개월이다.
무료 체험 기간이 종료된 뒤에는 스포티파이 서비스는 자동으로 유료전환된다.
LG유플러스 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입할 때, 무료 체험 종료 30일 전, 7일 전 문자로 유료 전환에 대해 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스포티파이는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양사는 이달부터 공동 마케팅을 통해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확보한 빅데이터로 다시 정교한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특장점인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