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TV 속 무료 K-콘텐츠, 미국·브라질서도 본다

뉴시스

입력 2021.08.10 10:01

수정 2021.08.10 10:01

[서울=뉴시스] LG 올레드 TV의 LG 채널 서비스.(사진=LG전자 제공) 2021.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LG 올레드 TV의 LG 채널 서비스.(사진=LG전자 제공) 2021.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LG TV가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인 'LG 채널' 서비스를 통해 K-콘텐츠를 볼 수 있는 국가가 늘어난다.

LG전자는 웹(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인 LG 채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11개국에 LG 채널 서비스를 연내에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14개 국가에 1600여개의 채널을 제공하는 LG 채널의 서비스 국가와 채널 수가 총 25개국, 1900여개 채널로 대폭 늘어난다. 국내에서는 LG 채널로 144개의 무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최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 4개 국가의 LG 채널에도 K-콘텐츠 채널을 추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라이브TV 채널인 와이지티비(YG TV), 한국 영화 전문채널인 뉴케이무비즈(NEW K.Movies) 등이 포함돼있다.

LG 채널 내에 제공하는 K-콘텐츠 채널은 콘텐츠 파트너사인 뉴 아이디(NEW ID)와 협업했다. 이에 따라 LG 채널이 K-콘텐츠 채널을 제공하는 국가는 기존 유럽 4개국에 미주 지역 4개 국가를 더해 총 8개국으로 늘어났다.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는 플루토(Pluto) TV, 라쿠텐(Rakuten) TV 등 유명 콘텐츠 공급업체의 채널과 재즈·일렉트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퀘스트(Qwest) TV처럼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채널도 추가한다.

LG전자는 웹OS 플랫폼을 사용하는 외부 업체의 TV에서도 LG 채널을 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웹OS를 앞세운 TV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전 세계 20여개 TV 업체가 웹OS 플랫폼을 사용한 TV를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취향 기반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User Interface)도 새로 적용한다. 지난해 출시한 TV에는 이미 신규 UI를 업데이트했으며 2016년 이후에 출시한 모델에도 다음달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웹OS TV에서 별도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5년부터 LG 웹OS TV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있다.


정성현 LG전자 HE서비스기획운영실장은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LG 채널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