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과 분뇨처리시설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8월 말부터 김포레코파크 증설 공사에 들어간다.
그동안 김포에는 한강시네폴리스, 재정비 촉진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김포레코파크 내 분뇨처리시설 악취 문제도 해소하고자 반응조 커버 및 탈취기 설치 등 개량사업을 추진했으나 민원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철거하고 같은 위치에 하수처리시설(1만2000톤/일)을 증설해 기존 일일 처리용량을 8만톤에서 9만2000톤으로 늘려 처리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철거된 분뇨처리시설(150톤/일)은 최첨단 시설로 이전 설치해 근본적으로 악취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시행되는 민자사업(BTO-a)으로 진행된다. 2017년 4월 포스코건설이 최초 제안해 제3자 제안공고를 거처 ㈜더푸른김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공사 시공은 포스코건설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총 34개월로 오는 8월 말 공사에 들어가 우선 분뇨처리시설 신설을 내년 8월 완료한 뒤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0일 “밀폐형 덮개만으로는 악취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최첨단 시설로 분뇨처리장을 옮기고 하수처리시설도 증설하기로 했다”며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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