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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수 "이재용 가석방 환영, 文 대통령 존경과 경의"

뉴시스

입력 2021.08.10 11:30

수정 2021.08.10 11:3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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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구해왔던 부산시 기장군 오규석 군수가 삼성 이 부회장의 가석방 소식을 접하고 대통령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송한 글에서 “이 부회장 가석방이라는 대통령님의 결단에 존경과 경의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가석방이라는 결단에 앞서 얼마나 많은 고뇌와 번민의 낮과 밤을 지새우고, 때로는 제 살을 깎는 아픔과 마주했을지 감히 상상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결단이란 결국 누군가를 울리고, 누군가를 웃게 한다”며 “대통령님의 결단 아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방역 전쟁과 반도체 패권이라는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적었다.

[부산=뉴시스] (자료=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자료=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기장군은 147만8772㎡ 부지에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원자력 비발전 분야를 선도할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집적화 단지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 군수는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지방투자가 절실하고 또 절실하다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한 바 있다.


오 군수는 지난 2월, 4월, 5월, 6월, 7월 다섯 차례에 걸쳐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문 대통령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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