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오는 10월 31일까지 최첨단 기술에 기반한 한국문화유산 체험전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테마별로 엮은 10대 방문코스를 미디어아트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가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큐브 안에서 실제 여행을 하는 듯한 체험이 가능한 '몰입형 전시존'과, AR·VR 및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실감형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방문코스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이번 문화유산 전시에서는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인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협업 작품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문화재청 및 국립고궁박물관과 협업해 지난 3월부터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전통 문화재와 최첨단 IT 기술력을 접목한 전통문화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AR 및 VR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체험전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해외 여행객 분들께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국의 첫인상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국내·외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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