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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수척해진 김철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뉴스1

입력 2021.08.12 08:55

수정 2021.08.12 11:46

개그맨 김철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김철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김철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김철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완치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11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짧은 글과 함께 투병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철민은 마스크를 하고 수액 주사를 맞으며 병상에 누워 있다. 항암치료로 인해 짧아진 머리와 함께 더욱 수척해져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김철민은 지난달 항암 12차 치료에 돌입했다. 당시 그는 "온몸에 퍼져 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
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보겠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의지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 내시고 꼭 승리하십시오", "신나게 노래하실 그날까지 파이팅하세요", "당신은 결국 이겨내고 승리할 거라 믿습니다", "기적은 일어날 것입니다" 라면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야,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했다.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도 30여 년간 활발한 공연을 이어왔다.
그는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병행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폐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펜벤다졸 복용 이후에도 암이 커졌고 경추에도 큰 수술을 할 정도로 전이됐다"고 복용 중단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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