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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KT와 AI 슈퍼컴센터 구축 위한 MOU 체결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10:06

수정 2021.08.12 10:06

사진=신테카바이오 제공
사진=신테카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1일 KT를 주축으로 한 'KT컨소시엄' 및 '신테카바이오 AI 슈퍼컴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T컨소시엄에는 KT와 KT엔지니어링, 한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참여했다.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신테카바이오 AI 슈퍼컴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T컨소시엄 중 한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는 설계를, KT엔지니어링은 전기·통신·기계 분야 등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KT는 대표 주관사로 전체 사업의 설계와 시공, 인허가 등 각 용역 결과물의 안정성을 검토하고 관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로부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 연구용지 1만200㎡을 매입한 바 있다.
회사는 이곳에 3년 안에 약 3만대 규모의 고성능 슈퍼컴퓨팅 서버를 운용할 수 있는 자체 AI 슈퍼컴센터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CEO)는 "신테카바이오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AI 슈퍼컴센터의 구축을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탄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KT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든든하다"며 "센터 구축을 통해 단기적으론 신약후보물질의 양산을, 장기적으론 신약개발 및 유전체 빅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AI신약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KT만의 차별화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의 AI신약플랫폼 비전 달성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한 KT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사장과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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