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방청 소방박물관 전시유물 1827점 선정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12:00

수정 2021.08.12 12:00

소방청은 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유물 1827점을 1차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1973년 소방의 날 기념우표.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유물 1827점을 1차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1973년 소방의 날 기념우표. 소방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유물 1827점을 1차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물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소방유물 수집 및 기증운동으로 수집, 기증된 유물 1900여건 중에서 선정됐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감정위원회에서 역사적 가치를 평가, 확정했다.

소방박물관 전시 유물은 △1967년 발행된 대한소방협회지 '소방' 창간호, 2005년 낙산사 화재현장에서 반쯤 탄 소방호스 등 기념품류 107점 △문헌기록류 952점 △복식류 472점 △장비류 256점 △포상류 40점이다.


이 유물들은 국립소방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 영구 보존하면서 전시·연구·교육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중요 자료는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소방청은 소방의 변천·발전에 관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소방박물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보전, 전시될 소방 유물들을 찾고 있다.

역사적 의미 및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방관련 문헌, 서적, 사진, 그림, 의복, 장비, 차량 등을 기증할 뜻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터넷 소방유물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증유물로 확정되면 기증자에게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박물관내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이 소개된다.

전시 개막식 등 각종 중요행사에도 초청할 예정이다.

주영국 소방청 국립소방병원·박물관건립추진단장은 "소방유물을 기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의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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