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38억원 낙찰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11:50

수정 2021.08.12 14:42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공매 입찰에 부쳐진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38억6400만원에 낙찰됐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사저는 9일부터 11일까지 1회차 공매 입찰에 부쳐져 이날 낙찰자를 찾았다. 낙찰 금액은 38억6400만원이다. 이는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6554만원)보다 6억9846만원 높은 가격이다.

공매를 위임한 기관은 서울중앙지검으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압류를 집행했다.

이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된 단독주택으로, 감정가는 31억6554만원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이 주택을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의 총면적은 571㎡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확정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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