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이자 백신 2차접종 20대 집배원, 사흘 만에 숨져

뉴시스

입력 2021.08.12 13:50

수정 2021.08.12 13:50

백신접종 이틀 뒤부터 고열·두통 호소 시신 부검 병원 "원인불명" 소견 방역당국, 사망원인 조사 방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2021.07.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2021.07.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경기도 성남에서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20대 우체국 집배원이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졌다.

경찰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성남시 태평동 자택에서 성남우체국 소속 26살 A집배원이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곧바로 분당 차병원으로 이송했다.

A집배원은 지난 7월17일 성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지난 7일 2차 접종했다. A집배원은 2차 접종 후 이틀 뒤인 지난 9일 새벽부터 고열, 두통을 호소했고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A집배원은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A집배원이 이송된 병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질병관리청은 2차 백신 접종 후 A집배원이 고열, 두통 등을 호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망과 화이자 백신 접종의 연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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