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주러 북한 대사 " 러시아와 협력 강화 미국에 대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15:14

수정 2021.08.12 15:14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인터뷰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4월2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같은 달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다. 2019.04.26.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4월2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같은 달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다. 2019.04.26.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4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서 김정일 러시아 방문 20년, 극동 방문 10년 계기 사진전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8.04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4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서 김정일 러시아 방문 20년, 극동 방문 10년 계기 사진전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8.04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북한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국의 위협에 대항할 계획이라고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밝혔다.

신 대사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통의 위협인 미국에 맞서 북러 협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세기의 요구에 따라 양국 간 전략적·전통적 관계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신 대사는 "미국의 현재 의도로 미루어 볼 때 러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적대행위가 더욱 노골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타스통신은 신 대사가 "북한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직면하는 위협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