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의 '2021 서울시 1인가구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가구의 60.7%가 주거침입 범죄를 우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비용부담 때문(36.9%)에 주거지에 방범장치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ADT캡스는 서울시 1인가구 3000명에 대해 보안기기를 설치하고 이와 연계된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가구는 총 3년의 기간 동안 매월 9900원(시중가 월 1만8750원의 52.8%)의 가격에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다음달 개시하며 시·구 홈페이지 및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 및 신청방법 등이 공고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이며, 자가 및 아파트 거주자는 제외된다.
서울시는 향후 보안업체가 대응하기 어려운 강력범죄 등에 대해서는 자치경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노원 세모녀 사건 등 최근의 주거침입 증가에 대응하고 1인가구의 안전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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