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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소비심리… 신세계, 매출 신기록 갈아치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18:37

수정 2021.08.12 18:37

덩치 불리는 신세계 ‘흑자 전환’
2분기 매출 1조 돌파… 작년보다 37% 성장
상반기 영업익 2000억 넘어서 ‘사상 최대’
돌아온 소비심리… 신세계, 매출 신기록 갈아치웠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의 매출 성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높은 성과가 신세계를 최대 실적으로 이끌었다.

신세계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3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7.6%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뉴노멀 시대' 신세계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의 2·4분기 매출은 49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4분기 역대 최대인 670억원으로, 전년공기와 비교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9년 대비로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6.5% 늘어나 고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1·4분기에 이어 해외패션(42.8%)과 명품(55.4%) 장르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고, 4월 이후 여성패션(26.3%), 남성패션(23.0%)의 수요 회복이 이뤄지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최대의 명품, 해외패션, 생활 전문관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에 SSG닷컴, 네이버와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 등 새로운 시도가 더해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온라인 매출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4.1%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문을 여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와 함께 새단장을 하고 있는 강남점, 경기점 등의 지속적인 오프라인 혁신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4분기 매출 3407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해외패션 및 코스메틱 부문의 견고한 실적과 국내 패션의 수요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코스메틱과 해외패션은 각각 44.6%, 15.9%의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605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지속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2020년 선반영한 자산손상으로 인해 회계상 반영될 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655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이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을 이뤄냈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면서 2·4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하반기에도 대전신세계 오픈 등을 통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