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2020년 주거실태 조사] 최소주거기준 미달가구 6년만에 4%대 추락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3 11:00

수정 2021.08.13 11:00

[2020년 주거실태 조사] 최소주거기준 미달가구 6년만에 4%대 추락

[파이낸셜뉴스] 사람답게 살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 조건인 최소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약 6년만에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의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2014년(5.4%) 이후 5%대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처음으로 4.6%로 감소했다.

최저주거기준은 주택의 면적이나 방 개수, 채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 조건'을 정해놓은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4인 가구는 '주거면적 43㎡에 방 3개'를 최저 기준으로 잡고 있다.

1인당 주거면적은 지난해 33.9㎡로 1년 전(32.9㎡)보다 1.0㎡증가했다.
1인당 주거면적은 2017년(31.2㎡)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주택과 주거환경 만족도는 지난해 3.00점, 2.97점으로 1년 전보다 같거나 0.03점 상승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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