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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이노베이션, 그룹 편입 후 실적 퀀텀점프...당기순익 486% 증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4 13:19

수정 2021.08.14 13:19

반기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72억원 기록
시너지이노베이션 CI
시너지이노베이션 CI


[파이낸셜뉴스] 시너지파트너스그룹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월등히 개선된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너지이노베이션은 2021년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12%, 486% 증가한 수치다.

본업인 미생물 배양배지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특히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시너지파트너스그룹에 편입되기 전인 2016년 회생절차를 밟으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던 때와 비교하면 귀추가 주목된다.
당시 시너지이노베이션의 반기 매출액은 34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이었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과거 코아로직 시절 재무적 곤경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시너지그룹의 투자 이후 기존 한계사업분야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미생물 배양배지사업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로 주력 사업을 재편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시너지이노베이션 및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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