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닫혔던 해외취업 문 열린다…올해 하반기 연수생 800여명 모집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6 13:35

수정 2021.08.16 13:35

교육비 최대 100% 지원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해외취업의 문이 다시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부터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을 통해 2021년 하반기 해외취업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46개 해외취업연수과정에서 연수생 798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하며, 해외취업 결격사유가 없는 만 34세 이하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5개 과정, 262명) △일본(8개, 134명) △베트남(5개, 80명) 등 아시아 10개 과정, 캐나다 호주 및 중동국가 8개 과정, 사무직, 서비스직, 의료, IT, 기계 등이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연수시간, 운영기관, 연봉기준 등에 따라 K-Move스쿨 장기, 단기, 트랙Ⅱ, 청해진대학 등으로 구분되며, 공단은 소요되는 교육비용을 최소 80%에서 100%까지 지원한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취업 연수생의 피해 예방을 위해 ‘연수기관 코로나19 위기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일자리 질 향상, 비자 수속비용 환불 표준안 제정 등 제도를 보완했다.

일부 국가와 직종의 최저 연봉 기준을 상향조정하고, 근로계약 등 노무교육과 체류 지원을 강화했으며, 미국 과정은 ‘비자 수속비용 환불 표준안’을 제정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각 연수기관에서 등록한 과정별 정보를 월드잡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수내용과 시간, 정부지원금, 개인부담금, 연수장소 등을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해외취업연수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