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1군 건설사들, 3분기 인천서 '분양대전'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7 09:23

수정 2021.08.17 09:23

1군 건설사들, 3분기 인천서 '분양대전'
[파이낸셜뉴스] 올 3·4분기 인천에서 1군 건설사들이 분양 대전을 앞두고 있다. 계속되는 정부의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천 부동산 시장은 호황인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2주(8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의 매매가격은 0.30% 상승했다. 인천은 0.43%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 0.20%, 수도권 0.39%보다도 높은 상승률이다.

인천 아파트 시장 열기가 계속되면서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사들도 올 3·4분기 인천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포문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시티오씨엘 4단지’가 연다. 이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여㎡ 일원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블록 1롯트에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83㎡ 단일면적 총 1522실 규모다.

송도를 본거지로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도 8월 분양 격전지에 진출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더샵 송도센텀하이브’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전용면적 62~126㎡ 387실로 조성된다.

오는 9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뷰’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 규모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5가구로 이 중 4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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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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