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자의적인 조사하는가"
"TBS 의뢰, 여론조사 목적성 의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에 대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17.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8/17/202108171546128773_l.jpg)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제외한 데 대해 최재형 캠프가 강하게 비난했다.
최재형 캠프의 이규양 공보특보는 17일 논평을 통해 "더위 먹은 여론조사, 이대로 좋은가"라며 "이해할 수 없고 전례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특보는 "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재형 후보가 제외됐다. 보수와 진보 후보 중 각 5명씩을 선정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라며 "진보는 민주당 6인중 5인, 보수는 국민의힘 13인 중 5인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지율 0.8%인 박용진 후보는 조사에 포함됐고 6.1%인 최재형 후보는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론조사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왜 이렇게 자의적인 조사를 하는가. 과연 배경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또 이번 여론조사를 TBS가 의뢰한 것을 지적하며 "우리는 그 여론조사에 어떤 목적성이 있지 않은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교통방송인 TBS는 진보성향의 시사 프로그램을 여럿 송출하고 있다.
이 특보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드루킹처럼 의혹을 받아서야 되겠는가. 여론조사 기관들의 각성과 선관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서 최 전 원장은 제외됐으며 야권 후보의 경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7.3%)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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