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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660억원) 대비 23.2% 증가한 814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147억원, 당기순이익은 34.8%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 성장은 에이치피오, 해외법인, 자회사 비오팜 등 모든 부분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에이치피오는 수요층이 탄탄한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민’ 제품을 중심으로 오메가3 등 신규 제품이 성장에 높은 기여를 했다.
중국시장에서도 현지 법인 매출액이 26%가량 증가했으며, 직구 수요를 더할 경우 상반기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확보했다.
영업이익은 에이치피오가 올해 상반기 상장관련 비영업적 비용 증가로 10%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해외 법인은 매출증가에 따른 판관비 분산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상반기에 10억원 이상의 순이익도 확보했다. 자회사 비오팜 또한 가동율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로 영업이익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덴마크 유산균이야기’와 ‘트루바이타민’, 중국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3% 매출성장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주력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한 반려동물 사료 출시도 예정돼 있어 상당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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