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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백신 사전예약률 60.3%…기접종자 포함하면 약 71% 추산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7 17:40

수정 2021.08.17 17:45

18~49세 백신 사전예약률 60.3%…기접종자 포함하면 약 71% 추산

[파이낸셜뉴스] 18~49세 연령대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사전예약이 일주일 진행된 가운데 예약율은 17일 0시 기준 60.3%였다. 방역당국은 접종완료율과 사전예약률을 합친 18~49세 연령층의 백신 접종률은 약 71%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40대 이하 연령층 전체 인구의 접종 의향은 이미 접종을 완료한 사람, 이번 10부제 기간 중 사전예약을 사람을 더한 추계 값으로 미뤄볼 때 약 71%"라고 밝혔다. 이어 "10부제 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예약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8~49세 연령층 전체 인구는 2241만명이다. 이 중 그동안 잔여 백신, 얀센 백신, 사회필수요원 등으로 이미 접종을 받은 사람은 671만명으로 집계된다.
이외 10부제 사전예약 대상자는 약 1093명이다. 이들은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9, 0, 1, 2, 3, 4, 5'인 사람에 해당한다. 이들 중 예약 완료자는 65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률은 60.3%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6시까지는 생일 끝자리가 '6'인 18~49세 연령층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끝자리가 '7'인 사람을 대상으로 예약을 실시한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남은 10부제 순서에 따라 예약 대상자들은 예약 시기에 맞추어 예약을 해달라"고 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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