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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2분기가 바닥..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유진투자증권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08:30

수정 2021.08.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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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2분기가 바닥..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유진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8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4분기 '어닝 쇼크'(매출 충격)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6% 증가한 406억원, 96억원이었다. 당초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였던 155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발매된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음반·음원 매출애 3·4분기로 일부 이연됐다"며 "중국 음반·음원 유통계약 관련 원천징수세금 13억원과 컨설팅비용 5억원 등 일회성 비용도 발생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1년간 99만장을 판매했고 이달 말 발매되는 정규 2집은 이미 선주문 83만장을 돌파했다"며 "최소 100만장 이상은 수월하게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 음반 판매 등을 고려해 이 연구원이 전망한 JYP엔터테인먼트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9%, 63.4% 증가한 550억원, 182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이외 하반기에 트와이스, 2PM 일본앨범과 ITZY, 니쥬 정규앨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고 내년엔 세 팀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2·4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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