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최대 2%p 대출 이자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11:00

수정 2021.08.18 10:59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최대 2%p 대출 이자 지원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물류센터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해 최대 2%포인트의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사업자다. 최대 1500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7년 간 지원하며, 지원율은 인증등급과 기업규모에 따라 2%포인트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첫 번째 지원업체는 중소기업인 파스토가 선정됐다. 용인 풀필먼트센터 내 자동화 설비 투자비용 70억원에 대해 7년 간 2%포인트의 이자비용 지원을 받는다.

인증받은 용인센터를 통해 1500여개의 중소상공인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스토는 지난 7월29일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 업체는 로봇피킹이 가능한 자동창고시스템과 분류·포장 작업을 고속 수행하는 최첨단 분류기 등을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물류작업 전반에 자동주행로봇, 무인지게차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물류비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센터 이자지원 사업이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 물류시설의 스마트화,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