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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공지능 원팀, 초거대 AI 모델 공동개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11:00

수정 2021.08.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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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8일 AI 원팀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한양대와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AI 원팀의 KT, ETRI, KAIST, 한양대학교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동 연구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18일 AI 원팀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한양대와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AI 원팀의 KT, ETRI, KAIST, 한양대학교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동 연구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인공지능(AI) 원팀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한양대와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에서 자연어 처리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됐으며 KT의 오랜 사업 경험과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KT는 다른 참여기관들과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데이터 수집·분석, 모델 학습, 응용태스크 적용 등 연구개발 및 상용화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한다. KAIST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최적화 및 애플리케이션 파트를 맡게 되며 한양대는 데이터 정제·필터링 알고리즘 개발, 분산·병렬 알고리즘 및 모델 최적화 분야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ETRI는 대형 모델학습 및 모델개발 분야에 참여한다.

AI 원팀은 올해 말까지 1차로 초거대 AI의 학습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내 초거대 AI 모델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2000억 파라미터 이상의 모델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원팀 연구진은 학습데이터 필터링 강화, 데이터 간 균형 조정 등을 통해 AI의 편향성을 우선 제거하는 한편, 다양한 딥러닝 기반 탐지 기술을 적극 활용해 AI 윤리 이슈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은 "대한민국의 국가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산업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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