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중견배우 김민경이 영면에 들었다.
18일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김민경의 발인이 엄수됐다.
생전 고인과 작품을 함께한 배우 김하영이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끈'의 스틸컷과 함께 "선생님, 그리고 잠시였지만 고마운 우리 엄마"라는 글을 게시했다.
김하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 발 내디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생님의 따뜻하셨던 그 모습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갈게요"라며 "저에겐 '끈'이었던 김민경 선생님, 하늘에선 평안하세요"라고 추모했다.
1960년생인 김민경은 1979년 극단 단원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40년 동안 연기 활동을 펼쳤다. 다수의 연극무대에 이어 영화 '공공의 적' '타짜' '이태원 살인사건' '소공녀' ,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옥중화'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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