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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총파업 계획을 취소했다. 노사 간 임금교섭이 타결되면서다. 다만 불공정 매각과 관련한 투쟁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노사 실무회의 간 도출된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임금교섭을 극적으로 타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사는 기본 연봉을 부장 2.5%, 차장 5.5%, 과장 9.0%, 대리 10.0%, 사원 5.0% 인상해 평균 6.9%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이번 임금합의서 체결의 주안점은 경쟁사 대비 임금 격차가 심하게 벌어진 과장·대리 직급의 임금경쟁력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이직 러시(Rush)를 막는 것"이라고 했다.
노사는 또 새로운 임금체계 개편 이후 지난 5년간 한 차례의 조정도 없었던 직급별 연봉의 하한값을 평균 4.9% 올리기로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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