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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생, 형상기억 시멘트 복합체 기술 개발로 우수캡스톤디자인 대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9 09:50

수정 2021.08.19 09:50

인하대학교 이원종·송민규 학생(사회인프라공학과4·왼쪽부터)이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주최한 우수 캡스톤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이원종·송민규 학생(사회인프라공학과4·왼쪽부터)이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주최한 우수 캡스톤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사회인프라공학과 학부생들이 형상기억합금이 보강된 시멘트 복합체 구조물의 변형 회복 성능 발휘에 대한 연구로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주최한 우수 캡스톤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인프라공학과 4학년 이원종·송민규 학생은 이종한 교수의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형상기억합금 시멘트 복합체 기술을 활용한 지진피해 구조부재의 변형 회복 성능’ 연구로 우수 캡스톤디자인 부문에 지원했다.

학생들은 최근 국내외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예상치 못한 하중작용으로 구조물의 손상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손상된 구조물의 재사용을 위해선 변형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 신소재인 형상기억합금을 섬유형태로 제작해 건설구조물에 보강한 뒤 구조물이 회복성능을 보유하게 되는 기술을 연구주제로 선택했다.


이원종·송민규 학생은 “대외적으로 큰 행사에 참가한 것이 처음이라 자료정리, 발표자료 제작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격려, 실험 진행과 결과 분석 등 지속적인 지도와 피드백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이종한 교수는 “신소재를 접목한 첨단 건설재료 개발로써 구조성능 회복과 확보까지 연결된 연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기술개발은 교량, 건축구조물, 도로 등으로 확대 개발과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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