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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파괴자, 브로콜리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9 17:37

수정 2021.08.19 17:37

콜레스테롤 제거해 심혈관질환 예방하고 피부 미용, 관절 건강에 도움 주는 브로콜리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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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풍성하게 피어난 초록색 꽃이 신비로운 식재료, 브로콜리를 소개합니다. 브로콜리는 우리 몸에 놀라운 효능을 선사합니다.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막고 암과 각종 질환으로부터 몸을 지키며, 칼슘이 풍부해 관절과 뼈를 건강하게 하는 데 효능을 보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탈모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의 매끈하고 단단한 줄기 부분을 ‘꽃대’ 소담하게 잎이 피어난 부분을 ‘꽃’이라고 부릅니다. 꽃대와 꽃 전부 식용하나 꽃이 활짝 핀 것은 맛과 식감, 영양이 떨어집니다.
꽃대 부분은 식감이 질긴 것이 특징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볶아 섭취하면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꽃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식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 당뇨를 예방하거나,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어들게 해 혈관 질환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배변 작용을 활성화해 숙변을 제거하고 소화 불량을 해소할 수도 있죠.

브로콜리는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가 노화하거나 변형, 파괴되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은 물론이고 탈모 예방에도 효능을 보이며 소화, 흡수 등 신진대사 능력도 활성화합니다.

영국 공영방송국 BBC가 발행하는 <BBC good food>매거진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철과 칼슘, 비타민 A, C, E, K와 엽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녹황색 채소에 많이 존재하는 비타민 K는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엽산은 빈혈을 예방하며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춰줍니다.


브로콜리를 물에 데쳐 조리하면 비타민 C와 엽산, 일부 영양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기를 이용해 쪄서 섭취하는 것이 영양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름에 볶거나 기름을 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생체막을 구성해 성장 및 재생에 관여하는 비타민 A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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