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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ESG 경영' 과목 신설.. 사회문제 해결에 산학 힘모은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9 18:54

수정 2021.08.19 18:54

기업·공공기관 등 직접 연계
문제 해결·소통 역량 높여
세계적으로 'ESG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학에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한 교과목 개설과 프로젝트 등 산학협력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오는 9월부터 ESG경영 실천을 교육하는 교양과목인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경영은 사회적 책임 이행과 경영투명성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동아대 교양과목인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는 시민으로서의 개인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이해하고 지식·아이디어·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계됐다.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과목은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등 공공기관과 동아대 학생이 직접 연계, 캠페인 활동·푸드 유통과정 개선·유휴공간 활용방안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아대는 이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역량 및 소통역량,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기업의 ESG경영 실현과 사회공헌, 지역과 대학, 기업 간 상생을 통한 동반혁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아대는 앞서 지난 7월부터 'ESG 사례분석을 통한 코레일유통 ESG경영 실천 방안 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학생 서포터스도 구성해 코레일유통 ESG경영 실행방안을 홍보하고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 ESG경영 실천 공모전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아대의 이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지난 6월 LINC+사업단과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가 체결한 ESG경영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동아대 LINC+사업단은 공공기관 ESG경영 실천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교과목 운영과 비교과 프로젝트 추진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ESG경영 실천 전략전문가 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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