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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상장 이튿날도 부진…브레인즈컴퍼니도 10%대 하락

뉴스1

입력 2021.08.20 09:41

수정 2021.08.20 09:41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NH투자증권 제공) 2021.8.6/뉴스1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NH투자증권 제공) 2021.8.6/뉴스1


롯데렌탈, 상장 이튿날도 부진…브레인즈컴퍼니도 10%대 하락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전날(19일) 상장한 롯데렌탈과 브레인즈컴퍼니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하락 마감한 롯데렌탈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고, ‘따상’에 성공했던 브레인즈컴퍼니는 10%대 급락세다.

20일 오전 9시37분 현재 롯데렌탈은 100원(0.18%)오른 5만5600원에 거래중이다. 공모주 투자자는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롯데렌탈은 공모가(5만9000원)보다 2.54% 낮은 5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시초가 대비 2000원(3.4%) 내린 5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이 217.6대1로 부진했던 데다 일반 투자자 청약 경쟁률(65.81대1)도 흥행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상장 첫 날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업체로 코로나19 이후, 렌터카 및 중고차 사업 부문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 미래 성장성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다만, 경쟁사인 SK렌터가 대비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부담 요소"라고 진단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현재 전일 대비 6600원(-10.15%)하락한 5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7만4100원까지 상승하면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던 곧바로 하락전환했다.

전날 브레인즈컴퍼니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5000원)의 2배인 5만원에 형성됐으며,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해 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9~10일 일반청약 결과, 브레인즈컴퍼니의 경쟁률은 1190.39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2조2319억원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