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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공식 캐릭터 '또따' 상품 판매…"경영난 극복 기여할 것"

뉴시스

입력 2021.08.20 11:15

수정 2021.08.20 11:15

기사내용 요약
국내 첫 도시철도 캐릭터 상품 판매…새 수익창출 기대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있는 서울교통공사가 공사 캐릭터 '또타'를 활용한 상품 판매를 통해 자구 노력에 나선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또타'는 2017년 공사 통합과 함께 새롭게 탄생한 공사의 공식 캐릭터다. 이름은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을 의미하며, 캐릭터 모양은 전동차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공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역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수상작의 상품화를 돕는 사업에 참여했다. 그 결과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 안내단말기(키오스크) 운영업체인 ㈜모드랩과 계약을 맺게 되었다.

계약에 따라 업체는 '또타' 캐릭터 저작권 및 상품권을 판매용 상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공사는 상품 판매가의 10%를 사용료로 받는다.

판매 상품은 '또타'를 활용한 휴대폰 케이스 등 장식품(액세서리), 티셔츠 등 옷, 쿠션 및 기타 소품 등 다양하다. 토이저러스 매장 내 안내 단말기, 휴대폰용 앱,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공사는 그간 또타 캐릭터를 자체 기념품이나 기타 지하철 홍보물 제작 시 활용해 왔었지만, 판매 상품용으로는 고려하지 않았다. 공사의 전신 기업인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도 자체 캐릭터를 보유했으나 역시 상품으로 판매된 적은 없었다.

국내 철도업계에서는 한국철도공사가 자사의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장난감 등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으나, 도시철도 운영사가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공사가 처음이다.
한편 일본 등 해외에서는 운영사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제작 후 상품으로 개발, 철도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활발히 판매하면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난 4월1일 또타 상품 판매 시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힘입어 이번 캐릭터 상품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상품이 갖춰질 수 있도록 의견 청취도 함께 진행할 것이다.
심각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 노력 중 하나인 만큼 많이 구매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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