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토요일인 21일 낮 12시 현재 수도권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하천 수위 상승으로 위험이 예상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하천 출입 통제를 당부했다.
송파구는 이날 "집중되는 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위험이 예상돼 하천 출입을 통제한다"며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은평구 역시 "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수위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광천, 구파발천 출입을 통제한다"며 "하천 밖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노원구도 "오늘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돼 관 내 하천인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묵동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오전 11시12분 "중랑천, 묵동천 출입을 통제한다"며 하천 출입을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
마포구도 "불광천, 홍제천, 향동천에 대해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출입이 통제된다"고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밤까지 많은 비가 올 예정"이라며 "산간계곡, 하천, 비탈면, 저지대,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서울 지역 강수량은 3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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