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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 ‘만도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시뮬레이터 제공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1 21:34

수정 2021.08.21 21:34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사전교육부터 시뮬레이터까지

우수 인재들과 다양한 교류 기대.. 자율주행 인재 양성
[파이낸셜뉴스] 모라이는 ‘2021 만도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경진 부문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직접 개발한 기업이다. 정밀지도(HD맵) 데이터를 디지털트윈(Digital Twin)으로 자동 구축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현재까지 70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네이버 D2SF(D2스타트업 팩토리), 현대자동차,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4억원 누적투자를 유치했다.

모라이가 협찬기관으로 참여한 '2021 만도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만도와 한라대 LINC+사업단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모라이가 직접 운영을 맡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경진’ 부문은 대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최다 5인1팀으로 진행된다. 모라이는 사전교육기간 동안 자체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참가자에게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기본개념부터 실습까지 다루는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해당 교육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각 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긴급제동 △장애물 회피 △차간 간격 유지 △신호 준수 △차선 변경 등 미션을 시뮬레이터 상에서 수행하게 된다. 실제 자율주행차 검증에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한 미션들이다.

모라이 시뮬레이터는 네이버랩스,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다수 자율주행 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민대, 동국대, 한라대 등 50여곳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도 모라이 시뮬레이터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주행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 네이버D2SF 제공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 네이버D2SF 제공

정지원 모라이 공동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자율주행 분야 인재와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재 다양한 직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라대 LINC+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대상(한라그룹회장상), 최우수상(만도 총괄사장상), 우수상(한라대 총장상) 등과 함께 총 1400만원 상당 상금이 수여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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