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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입 물동량 14% 증가… 유류·자동차 늘어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2 18:25

수정 2021.08.22 18:25

7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친환경차 등 차량과 유류 수출입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해양수산부는 7월 전국 항만 수출입 물동량은 1억1830만t으로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과 환적이 모두 늘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2% 늘어난 258만TEU였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한다.

수출입은 4.7% 증가한 146만TEU였다.
수출은 1.5% 증가한 74만TEU, 수입은 8.2% 늘어난 72만TEU였다.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수출입 물량이 31.7% 증가한 영향이 컸다. 환적은 10.6% 증가한 111만TEU였다.

연안 물동량은 유연탄, 시멘트 물동량 등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1889만t으로 집계됐다. 전국 항만 총 물동량은 지난달 1억3719만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9% 늘어났다.

주요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10.5% 늘어난 195만1000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중국 수출입 물량 감소 등으로 전체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28만1000TEU였다. 광양항은 18만5000TEU였는데, 처리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 늘었다.


지난달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9163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임광복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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