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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평화농장 남북농업협력 지렛대로 활용”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2 22:06

수정 2021.08.22 22:06

파주시 19일 남북농업 협력기반 구축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19일 남북농업 협력기반 구축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민통선(DMZ) 내 평화농장을 활용해 남북농업 교류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는 남북농업 협력기반 구축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19일 개최했다. 대북제재 아래에서도 가능한 농업협력사업을 적극 모색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방안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평화협력과-농업기술센터 관계자, 파주시 남북교류 연구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임정관 책임연구원이 과업내용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파주시 남북농업 협력모델 구상 △민통선 내 파주시 평화농장 공간 활용방안 △남북농업 협력방안 마련 △경기도 등과 농업협력 자원공유와 협력방안 마련 등이다.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과 단절 등 남북관계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대북제재가 유효한 현실로, 내년에는 남북농업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파주 지리적 특성이 남북농업 협력사업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협력, 공동번영 추구 및 역내 지역과 국가 간 경제교류 협력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올해 4월 파주시와 남북교류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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