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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 유무상증자 결정 "신작 게임IP 및 NFT게임 개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3 08:46

수정 2021.08.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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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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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네오리진이 신규 게임 지식재산권(IP) 추가, 대체불가토큰(NFT) 신규 사업 개발 등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금 확보에 나선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리진은 지난 20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35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가액은 1200원,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2950만주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

같은 날 네오리진은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663만572주이고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5일이다.

네오리진은 유상증자 자금 중 100억원을 추가 게임 IP 구매 및 판권 취득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게임 마케팅 비용 150억원,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조직 구축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회사 측은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부문 외형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여신전쟁(Idle Angels)’과 최근 사전 예약에 돌입한 ‘권력의 법칙’에 더해 추가적인 게임 IP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NFT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네오리진은 최대주주 뮤조이가 보유하고 있는 삼국지 IP를 활용한 NFT 게임 개발과 명품 중고거래 NFT화 사업을 추진한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게임 사업을 시작하며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할 만큼,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IP 활용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조직 확대, 지속적인 게임 소싱 등 게임 사업부문의 추가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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