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 “수출상담 150억원 계약”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3 09:17

수정 2021.08.23 09:17

18일, 19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세택(SETEC)에서 2021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 현장.
18일, 19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세택(SETEC)에서 2021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 현장.

[파이낸셜뉴스]#유아용품을 제조하는 경기 소개 J사는 2021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 참여했다. 1:1 매칭 수출 상담회를 통해 태국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했고 소싱페어 참가기업 중 단일 건으로는 최대인 180만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18일, 19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세택(SETEC)에서 2021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바이어와 1:1 매칭 수출상담회, 유망상품관 쇼케이스, 온라인 포럼 등으로 구성된 이번 소싱페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기업, 해외바이어, 무역전문 통역사 3원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731개 국내기업과 34개국 175개사 바이어가 매칭 상담을 진행해 총 1280만불(한화 약 150억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망상품관 쇼케이스에서는 Q2HAN, 블라이미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전문 MD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온라인 중계) 방식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해외소비자와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뷰티, 인더스트리 등 200여개 상품을 홍보했다.

라이브커머스관에서는 중국 왕홍과 동남아 인플루언서를 초청, 30여개 제품에 대한 실시간 방송 판매를 진행해 총 6500만원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중진공이 CJ ENM과 함께 양성하고 있는 6명의 청년 인플루언서들도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전 판매를 진행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소싱페어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력을 이어가고자 2년 만에 전격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수출 유관기관 및 전문기업과 다양한 협업 모델을 기획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에 대비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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