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공유킥보드 '하이킥'이 방수·방진·소독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 헬멧 케이스'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생적인 헬멧 관리를 위해 마련된 스마트 헬멧 케이스는 오는 9월 중 하이킥이 운영하는 모든 공유킥보드에 도입될 예정이다.
하이킥이 특허를 낸 스마트 헬멧 케이스는 비, 눈, 황사 등 외부적인 자연 환경에도 방수·방진을 통해 위생적으로 안전모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UV 소독 기능도 탑재됐다.
공유킥보드 업계는 지난 5월 전동킥보드의 헬멧 착용이 의무화된 후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해왔지만, 당장 이용자 수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공용 헬멧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용 헬멧에 대한 위생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는 모습이다.
하이킥 관계자는 "고객들의 헬멧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이 데이터로 나오는 만큼 위생적인 헬멧을 제공하면 헬멧 이용률을 더 증가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오는 9월까지 전국 하이킥 서비스 킥보드에 순차적으로 비치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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