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싱가포르가 사이버보안과 기후, 경제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채널뉴스아시아가 보도했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이날 회담을 갖고 두 나라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와 우주 부문에서 같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 이어 해리스 미 부통령을 만난 리 총리는 이날 회담을 통해 두나라간 협력과 함께 미국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략적 및 경제적 약속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과 싱가포르의 깊은 동반관계는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기회에 대한 공통된 시각에 바탕을 둔 것이며 "미국은 동남아시아와 인도·태평양에 대한 적극 개입을 한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해 해리스는 미국인과 신변 위협을 받는 아프간인들의 안전한 대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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