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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풍부한 모멘텀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 구간-신금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4 09:09

수정 2021.08.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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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간편식 수요증가 등 외형 성장 요인과 수익성 위주 경영, 장기적인 신성장 동력 보유로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62만우너이 내재하는 12개월 fwd P/E는 9배이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중단 수준"이라며 "글로벌 음식료 업종 대비 20% 가량 할인돼 거래중인데 풍부한 모멘텀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간편식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가격 인상 사이클 돌입이라는 외형적인 성장 요인이 갖춰졌다.

조 연구원은 "특히 오프라인 채널에서 최소한의 검증활동인 시식이 최소화되고 있고 시니어층이 간편식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점은 대형 브랜드로의 솔림 현상을 가속화시켜 CJ제일제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은 비용 효율화와 적절한 가격인상으로 전가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지난 2월 주요 제품 가격 인상효과가 2분기 말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7월 인상한 품목들의 가격인상 효과는 3분기 말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U 구조조정과 저수익 채널 정리, 프로모션 합리화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도 맞물리고 있다.
여기에 PHA 같은 장기적인 신성장 동력도 보유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