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8공구점서 사람과 협동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로봇 전문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올해 3월부터 5개월 간의 상용화 단계를 거쳤으며, 조리과정 가운데 2차 튀김을 로봇이 직접 하도록 설계됐다.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두 번 튀긴다.
교촌은 향후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조리 전 과정의 자동화로 로봇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고객에게는 균일한 품질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주 및 직원에게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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